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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만난 미래 기술트렌드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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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텐조이게임 작성일14-09-23 03:17 조회2,0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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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솔루션, 텐조이 스마트 짐보드

[이버즈-황민교 기자]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2014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17일부터 이틀째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 중소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연구 동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과 부스가 마련돼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람객의 관심을 모은 곳은 기술트렌드 체험관이다. 전기주행차, 웨어러블 디바이스, 3D프린팅, 헬스케어 기기 등 미래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발길을 멈춘 곳은 텐조이 스마트 짐보드 앞. 행사장 입구 쪽에 위치하기도 했지만, 다른 부스에 비해 확연히 많은 인파가 몰려있던 이유에서다.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락실 펌프와 유사한 외형을 보면 처음엔 단순 게임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훨씬 더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텐조이 스마트 짐보드는 게임, 운동, 학습, 헬스케어 기능을 수행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상하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에어발통을 적용해 내구성뿐만 아니라 걷는 재미를 선사한다. 보드 상판은 우레탄 보드로 만들어져 충격 흡수가 뛰어나다.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가 제공돼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국내외 경치가 빼어난 트래킹 코스를 걸어볼 수 있고, 다이어트와 운동에 도움을 주는 운동 콘텐츠도 있다. 또 영단어와 한자, 역사와 지리 공부도 체감을 통해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고. 시연에 고등학생이 주로 참여하더니, 옆에서 지켜보던 중장년층도 흥미를 느껴졌는지 차츰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케이제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텐조이 스마트 짐보드는 일반가정 뿐만 아니라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종합 솔루션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 옆으로 눈길을 돌리니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3D 프린터 기계가 눈에 띈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3D 프린터의 모습을 직접 지켜보니, 컴퓨터 문서 출력처럼 입체 사물을 출력할 날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데스크탑용 3D프린터 로복스(ROBOX)는 필라멘트 모양의 수지를 열로 녹여 적층하며 조형물을 만드는 방식을 적용했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3D 프린팅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하이마트, 교보문고, 동대문 디자인프라자 등지에서 판매 중에 있다.

눈여겨 볼 부분은 ‘자동소재 인식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 그간 3D 프린터의 진입장벽을 높게 한 원인 중 하나는 각 재료에 대한 두께, 녹는점 등을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이었다. 로복스는 ABS, PLA등의 소재에 칩을 내장해 장착만 하면 설정환경을 자동 구성하도록 했다.

이인철 소나글로벌 이사는 “3D 프린팅 사업이 아직 초입단계에 있기 때문에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보급 이야기를 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현재는 인테리어나 건축, 디자인 등의 직업군을 가진 이들과 1인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비롯해 학교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언론을 통해 3D 프린터가 알려지며, 무엇이든 간에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는 오해받는 부분도 많다”며 “3D 프린터는 가격대와 조형방식에 따라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하며 이 점을 사용자가 구매 전 미리 인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만난 미래 기술트렌드 4종
이밖에 전기자동차와 리튬 배터리팩 전문 R&D 기업 TS는 연비를 최대 25% 개선할 수 있는 고속상용차량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해 엔진 구동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ESS 시스템,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전기어선용 배터리 시스템, 소형 EV용 배터리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어비팩토리는 재난 대처 솔루션인 ‘어비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내놓았다. 건물 내에서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하면 사용자는 탈출로 및 상황별 대처방법을 앱에서 확인하는 식이다. 중앙통제실에서는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알 수 있어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14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오는 19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릴 계획이다.
 
황민교 기자 | min.h@ebuzz.co.kr

http://www.ebuzz.co.kr/news/article.html?id=201409188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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