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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의 꿈과 자립 의지에 성공 스토리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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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텐조이게임 작성일14-08-05 06:22 조회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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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의 꿈과 자립 의지에 성공 스토리를!
[이제는 공유가치 창출 시대] 2. IT 기술로 창업희망자·신생기업 돕는다

기업들 사회공헌 활동의 패러다임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로 옮겨가고 있다. 이 개념은 2011년 미 하버드대 마이클 유진 포터 교수와 FSG 마크 크레이머 대표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제안했는데, 경영 활동을 통해 얻은 기업 이익 일부를 좋은 일에 쓰는 CSR과 달리 기업이 공공의 이익 추구라는 목표 속에서 사업 기회도 찾고 교육, 일자리, 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한다는 아이디어다. 기업으로서는 CSR 비용은 지출로 여겨지고 예산 규모에 따라 활동에 제약이 있는 반면, CSV는 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넓은 영역에서 사회와 호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앞서가는 기업들은 경영 전략을 짜는 데 있어 CSV를 핵심 이슈로 삼고 있다.



해외 기술 교육으로 일자리 창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러시아 최초의 서비스 엔지니어 전문 교육기관 ‘삼성 기술교육원(S-TEC)’을 세웠다. 모스크바시 정부와 모스크바 통신기술대학과 함께 휴대폰, TV, 가전, 에어컨 등 최신 설비를 갖춘 4개 제품별 실습 교육장을 마련해 제품 애프터서비스(AS)와 조립 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해 이를 이수한 교육생에게 공식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삼성이 운영하는 공식서비스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자 통신 교육 기회가 없었던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기술 습득을 통해 자립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연 4,000명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로서도 현지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현지인에게 제품 AS 업무를 맡기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윈윈”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미국 유럽, 중국 등에 20개 넘는 정보통신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을 위해 ‘삼성테크인스티튜트’ 라는 이름의 전문 교육 기관 운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각 나라의 실정에 맞춰 선진국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양성을, 개발도상국에서는 제품 서비스, 조립 기술 교육을 진행한 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현지 서비스센터 등에 채용을 통해 해당 국가의 경제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이다.

그 시작은 2011년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세운 엔지니어링아카데미였다. 전문 기술 인력이 턱 없이 모자란 현지 사정을 감안해 제품별 교육이 아닌 1년 동안 통합 교육을 실시했고, 졸업 후 곧바로 엔지니어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2012년 1월 첫 졸업생 40명을 배출했고, 이들 중 일자리를 희망한 24명은 삼성전자에 취업했다. 이어 같은 해 2월 케냐, 7월 나이지리아 그리고 지난해에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대 안에 엔지니어링아카데미를 세워 대학생의 취업 난 해결에 앞장 서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기관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 가나 코포리두아에 첫번째 센터를 세운 이후,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에는 캄보디아에 잇따라 들어섰다.

자동차 관련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기초과학, 영어 등 기본과목도 가르친다. 현대차는 교사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학비, 기숙사, 교재비 등을 지원한다.

(중략)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출처: http://www.hankookilbo.com/v/e12296fd99bb4534bc6a5c09498e91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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